[인사이트리포트] 인공지능 연구역량 국제비교 및 시사점
날짜2018.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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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간예정일 :  2018년 11월 7일

■ 목차

I. 논의 배경     

II. 인공지능 연구역량 비교     
     1. 학술연구 건수     
     2. 피인용수     
     3. 연구협력 네트워크     
     4. 연구역량 유형 비교     

III. 시사점

■ 요 약

  인공지능이 제4차 산업혁명 시대 성장의 화두로 부상하면서 인공지능 기술선도를 위한 주요국들 간 경쟁이 확산되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은 진화의 변곡점에 진입하면서, 향후 폭발적인 성장이 예측되나 한국의 인공지능 기술력은 주요 선진국 대비 취약한 상황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주요국들의 인공지능 연구 성과 지표를 양·질적 측면에서 분석하고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분석결과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학술연구양은 증가하고 있으며, 중국, 인도의 양적 성장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피인용 수 기준으로 1위는 미국이며, 홍콩, 싱가포르, 스위스는 각각 편당 피인용수 순위 1,2,3위를 차지하며 양적 열세를 질적 측면에서 보완하고 있다. 피인용수 기준 상위 1% 연구 수는 미국이 1위이며, 전체 연구 건수에서 상위 1% 연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싱가포르가 1위를 차지하였다. 네트워크 분석결과, 미국, 영국 등 주요국의 중심 성 값이 크게 나타났으며, 이는 이들을 중심으로 다수의 연구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의미이다. 또한, 인공지능 연구역량이 높은 국가 간 강한 협력 체계가 구축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다. 양·질적 지표를 종합한 결과, 인공지능 연구역량 형태는 종합우위, 질 중심, 양 중심, 종합 열위 군으로 분류 가능하며, 한국은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갈림길에 위치하고 있었다. 대부분의 지표가 12~14위인 애매모호한 지점(Stuck in the middle)에 위치하여 방향성 정립이 중요한 시점이다. 

  향후, 인공지능 연구역량 확보를 위한 국가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전망이며, 인공지능 강자연합 연구협력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인공지능 기술경쟁력 격차가 심화될 우려가 있다. 이에 한국은 질 중심의 인공지능 연구역량 확보에 주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인공지능 선도국과 연구협력 확대, 선도국과의 연구협력 시 가점 부여, 산학협력 확대, 인공지능 차별화 영역 발굴 등 정책지원 시 질적 요소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