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간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스타트업 중 가장 투자가 활발한 분야는 헬스케어로써 앞으로 가장 많은 가치 창출이 일어날 분야로 예상됨
인공지능 헬스케어 스타트업의 형태도 점차 확대되어, 고령인구 증가에 따른 의료비 지출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헬스케어 애널리틱스, 개인생활 모니터링 및 관리, 의료 영상 처리 및 진단 뿐만 아니라 심리적/정신적인 건강을 관리하는 서비스가 등장하는 등 산업의 범위도 확대되고 있음
인공지능(AI) 분야 스타트업 중 가장 많은 투자를 받고 분야는 헬스케어
헬스케어 산업에 투자된 금액은 전체 벤처캐피탈의 15% 규모(’15년 기준)
헬스케어에 투자된 세부 분야를 살펴보면 헬스케어 애널리틱스(Analytics) → 개인생활 모니터링 및 관리 → 의료 영상 처리 및 진단 분야 순
인공지능 스타트업의 190개의 투자에 약 15억 달러(1조 6천억 원)가 투자되었으며 머신러닝과 자연어 처리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환자의 건강에 대한 예측 및 통찰력(Insights & Risk Analytics)을 제공하는 애널리틱스 분야가 최근 주목
Imaging & Diagnostics : 의료 영상 이미지(MRI, CT 등)를 컴퓨터로 분석하여, 환자의 질병을 찾아내는 분야, 2015년 이후에 창업한 인공지능 헬스케어 스타업 중 1/3을 차지, 인공지능 기술인 딥러닝이 최고의 효율을 보이는 분야가 이미지 분석이기 때문에, 이 분야 스타트업들은 계속 늘어날 전망
Lifestyle management & Monitoring : 개인의 평소 식습관, 생활습관, 운동량, 약물 복용 여부 등을 모니터링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하여, 개인별 맞춤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분야, 웨어러블 기기 발전과 함께 성장 중
Insights & Risk analytics : 인공지능 기술과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함께 이용하여 의료 서비스 제공자들(의사, 보험사)에게 환자의 건강상태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분야. 증상에 다양한 요인과 의료 기록, 인구통계학적 요소 등 활용 가능한 모든 데이터를 이용
Drug discovery : 머신러닝을 기술을 활용하여 신약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분야
Emergency room & hospital management : 한정된 병원 내 리소스를 관리하여, 최적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도와 줌, 응급실 병상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수술 중 환자에게 투여되는 혈액의 양을 모니터링하는 등의 서비스가 있음
Wearables : 개인에게서 발생하는 생체데이터를 모니터링하는 관련 SW, HW 분야
Virtual Assistants : 사용자들이 의사와 원격연결(영상·음성·문자 등)을 통해 의료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는 분야, 아직까지 벤처투자 규모는 적지만, 잠재 가능성이 있는 분야
Mental Health : 육체적인 건강뿐 아니라 심리적/정신적인 건강까지 관리, 환자의 우울 증세나 불안감등의 해소를 도움, 아직까지는 이 분야 기업의 수는 적음
Research : 유전자 분석 등 과학자들의 연구 영역
Nutrition : 인공지능 기술을 화용하여 음식의 영양성분과 건강과의 관계를 분석하여 제공
헬스케어 분야 인공지능 스타트업은 약 32개(’16.02)에서 약 92개(’16.08)로 6개월 만에 200% 가까이 증가
인공지능 헬스케어 분야 주요 기업 소개
인공지능 헬스케어 선두 기업 – IBM Watson
왓슨 포 온콜로지 프로그램은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가 보유한 문헌과 문서, 290개 이상의 의학 학술지, 200개 이상의 교과서, 그리고 1,200만 장에 달하는 문서를 포함한 방대한 자료 속에서 필요한 결과를 도출 가능
IBM의 인공지능 컴퓨팅 기술로 제작한 왓슨(Watson)은 인간의 뇌를 닮은 컴퓨터로, 인간과 같은 방식으로 학습하고 분석
왓슨은 수초 내에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해석하여 정보를 검증하고 의사결정을 지원, 왓슨은 의사의 임상적 의사결정 지원 목적으로 사용되어 헬스케어 분야에서 주목
MD 앤더슨 암센터와의 ‘Ocology Expert Advisor 시스템’ 협력 결과를 발표, 상당히 높은 정확도로 환자에게 치료 옵션을 권고할 수 있다고 평가 받음
국내에서는 최초로 가천대 길병원이 IBM의 왓슨 포 온콜로지(Watson For Oncology)를 도입하여 10월 15일부터 암 치료 다학제 진료팀에 투입하기로 결정
의사가 환자 정보, 검사 결과 등을 입력하면 20초 만에 방대한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선택 가능한 다양한 치료법을 우선순위를 매겨 제안받을 수 있으며 길병원은 IBM과 함께 한국 의료가이드라인과 한글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개발하는 작업도 동시에 수행할 계획
주요 인공지능 헬스케어 스타트업
(1) iCarbonX
2015년 10월 27일 설립된 중국의 인공지능 헬스케어 데이터분석 기업으로 인공지능을 이용하여 유전체 정보와 각 의료기관의 진료정보 및 개인의 정보를 모두 취합하여 개인 맞춤형 의료정보(건강 분석 및 건강 지수 예측치)를 제공
창업자는 세계적으로 가장 큰 게놈 조직인 BGI(Beijing Genomics Institute, 베이징 게놈 연구소)의 공동설립자인 Jun Wang으로 China Bridge Capital로부터 4,500만 달러(약 500억 원, ‘16.07 기준)과 Tencent Holdings로부터 1억 5500만 달러(약 1,700억, ‘16.04 기준) 규모의 Series A 투자를 받아 회사 가치가 10억 달러(약 1조원) 이상으로 예상되며 인공지능 분야에서 주요 기업으로서 자리를 차지하게 됨
지난 9월 13일 2005년에 설립된 이스라엘 AI 회사인 Imagu Vision Technologies를 인수, 헬스케어를 중심으로 한 iCarbonX-이스라엘 AI R&D센터를 설립하여 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 기술을 개발할 예정
(2) Gauss Surgica
수술 혈액 손실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인 ‘트리톤’을 개발, 아이패드를 기반으로 모바일 비전 시스템으로 수술 중 정확하게 실시간 혈액 손실을 추정하여 불필요한 수혈을 방지하는 서비스 제공
2011년 설립되었으며 2016년 3월, 1,260만 달러(약 140억) 규모를 지원받아 총 2,460만 달러(약 270억의 자금을 보유하고 있음
혈액 관리 관련 협회에 따르면 약 88퍼센트의 수혈은 환자에게 혜택을 보이지 않았음, 수술 혈액 손실을 육안으로 판단하여 과대 수혈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트리톤은 FDA 승인 받음
(3) Enlitic - 건강관리 플랫폼
Data Collective, Amplify Partners, Capitol Health Partners로부터 $12M의 자금을 투자 받았으며 암의 패턴과 바이오마커를 식별하여 비침습적이고 기존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빠르게 진단 가능
(4) Benevolent.ai
2013년 11월에 ‘Stratified Medical’이란 이름으로 설립된 영국의 신약 관련 회사로 신약 개발(Drug Discovery) 분야에서는 가장 대규모의 투자(’15년 8월 8,770만 달러(약 950억 원))을 유치
방대한 양의 의료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여 심각한 질병을 치료하는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NVIDIA에서 개발한 AI 슈퍼컴퓨터인 DGX-1을 활용한다고 발표함
(5) Patientslikeme
환자의 약 투여량, 복용 기간, 증세 등의 임상 정보를 제공하는 데이터 공급자
전 세계 40만 명 이상의 환자들의 임상정보를 비식별화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있으며, 제약사 및 임상전문기관에 임상환자를 모집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 중
국내 주요 기업
루닛(Lunit) : 영상인식 및 딥러닝 알고리즘 기반 의료영상 임상진단 분석 서비스 제공
스탠다임(Standigm) :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한 신약개발 지원 시스템
디오텍(Diotek) : 음성인식 및 딥러닝 기술을 이용한 의사-환자 음성 대화를 데이터화하는 지능형 의료 녹취시스템 개발
시사점
헬스케어 산업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과 융합하여, 가장 많은 가치 창출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
해외에서는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가장 많은 투자금이 몰리고 있으며, 투자받은 스타트업의 수 역시 가파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음
헬스케어 애널리틱스, 개인생활 모니터링 및 관리, 의료 영상 처리 및 진단뿐만 아니라 심리적/정신적인 건강을 관리하는 서비스가 등장하는 등 산업의 범위도 확대되고 있음
병원, 보험, 제약사, 의료기기 회사, IT 회사, 인공지능 스타트업 등 의료 생태계 구성원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신성장동력으로써 수익을 창출하고, 만성질환자와 고령인구 증가에 따른 의료비 지출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됨
국내도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헬스케어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의료 빅데이터 활용 환경 구축 등의 생태계 조성이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