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분야에서 빅데이터의 활용은 의료비용 절감 효과 뿐만 아니라 개인 맞춤형 진단 및 예방으로 의료의 질을 향상시킴
개인이 생성하는 헬스케어 데이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비의료데이터는 비교적 획득이 용이하고 지속적 모니터링이 가능하므로 데이터 확보 측면에서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음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데이터 구성
헬스케어 데이터의 구분
IBM 왓슨의 자료에 의하면, 개인이 일생동안 생성하는 데이터 중 임상데이터(Clinical data)는 0.4TB, 유전체 데이터(Genomics data)는 6TB, 외인성데이터(Exogenous data)는 1100TB를 차지하고 있음
개인이 생성하는 많은 데이터의 활용이 필요
병원에서 생성되는 의료데이터는 유용성이 매우 높으나 병원 이외에서의 접근성이 낮으므로 일생동안 개인이 생성하는 외인성데이터, 즉, PGHD(Patient-Generated Health Data)나 SNS정보, 의료 기기 Log 등을 활용할 필요가 있음
미국은 빅데이터 활용으로 의료비 지출(약 2.8조 달러)의 6~7%(1,900억 달러)를 절감 가능할 것으로 전망(1)
각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개인 데이터 활용 현황
SNS 분석으로 출시된 신약의 부작용 가능성 탐지
2014년 미국 연구팀은 2012년 11월부터 2013년 5월까지 23개 의약품 관련 트윗의 1%인 61,000개를 분석한 결과, 4,401개 트윗이 신약 부작용과 관련 있었다고 발표
이는 2012년 10월부터 2013년 5월까지 동일 의약품에 대해 FDA의 약물 부작용 보고시스템(FAERS)에 보고된 1,400건의 3배가 넘는 수치이며 트위터에 의한 약물 부작용 분석 결과가 FAERS와 유사한 관계를 보이고 있으므로 <그림 2> 제약 회사 입장에서는 SNS 정보의 활용이 유의미하다고 볼 수 있음
웨어러블·IoT 에서 얻은 데이터 기반의 보험 서비스 제공
Aetna(미국)은 건강 관리 파트너사와 제휴하여 운동 방법, 체중관리 등을 제공하는 건강관리 플랫폼(Carepass) 구축
United Health Group(미국)은 계획된 건강 식단을 꾸준히 섭취한 고객에게 리워드 제공
Pruhealth(영국)는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운동량 식이요법 등 정보를 모니터링하여 보험료 할인 서비스 제공
지속적으로 만성질환환자의 상태를 모니터링하여 실시간 변화에 대응
미 의료정보학회저널에서 발표된 Standford 연구(2)에 따르면, Apple의 ‘HealthKit’ 플랫폼을 통해 Dexcom CGM 기기로 지속적으로 혈당을 측정 & 모니터링한 데이터를 전자의무기록(EMR)과 통합하여 제 1형 당뇨병의 혈당 조절을 향상 시켰다고 밝힘
5분 간격으로 지속적으로 혈당을 모니터링하여 EMR 기반 데이터 분석과 시각화를 통해 환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향상
간헐적 야간저혈당 증세를 보이는 한 유아의 경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야간에 추가적인 인슐린 투여가 원인임을 밝혀내어 야간에는 보다 적은 양의 인슐린을 투여하도록 권고하고 MyChart를 통해 가족에게 인슐린 투여량을 전달하여 해결책을 제시
유전체 정보와 개인이 축적한 Data를 결합한 맞춤형 건강조언 제공
미국의 개인 유전정보 분석 기업인 패스웨이지노믹스(Pathway Genomics)는 CES2016의 Digital Health Summit에서 웰니스 애플리케이션 ‘OME’를 소개
OME는 Apple의 Healthkit의 앱을 통해 축적된 개인 데이터에 유전체정보와 GPS정보를 결합하여 IBM Watson으로 분석 후 사용자의 질문에 응답하는 형태의 개인 맞춤형 서비스 제공하고자 함
앞으로 병원 내 진료정보를 담은 전자의무기록(EMR)과 보험 정보 등을 추가로 적용할 계획
시사점
다양한 형태의 개인의료데이터 활용은 건강관리/의료의 질을 향상시킴
사람의 행동이나 IoT 기기에 의해 발생되는 비의료데이터는 진료기록이나 임상실험 결과와 같은 의료데이터보다 접근성이 높음
기존에 활용하지 않았던 데이터의 확장은 보다 종합적인 진단과 치료를 가능하게 하고, 지속적으로 환자의 상태를 수집·분석하여 실시간 건강관리를 도움
새로운 의료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이러한 개인의 비의료데이터를 혁신의 도구로 활용 가능하며 병원/보험사/제약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료데이터와 비의료데이터를 공유·연계하려는 노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음
(1) McKinsey, Game Changers: Five opportunities for US growth and renewal, 2013